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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산지(5) 멕시코 1. 멕시코 : 멕시코는 1700년대 후반 스페인 지배자들에 의해 쿠바와 도미니카를 거쳐 베라크루스 지역에 처음 커피가 소개되었다. 그러나 상업적인 재배는 1800년대 후반 독일과 이탈리아인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멕시코는 금, 은과 같은 지하자원을 수출하느라 커피 산업이 발달할 여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1860년대 과테말라와의 국경 분쟁으로 토지 등록이 시작된 이후 소수의 유럽인이 대규모 토지를 구입하여 커피 농장이 활성화되었고 그 후 멕시코 혁명으로 토지 재분배가 시행되어 대규모 커피 농장은 다시 영세 농민에 의해 세분되었다. 1973년에는 멕시코 커피 연구소(INMECAFE)가 설립되어 기술 지원과 수출 쿼터 업무를 수행하였고 커피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였으며 이에 따라 커피 재배 면적의 .. 2024. 1. 29.
커피 산지(4) 남아메리카 그 외 지역 4. 에콰도르 : 에콰도르는 1860년경에 커피가 처음으로 소개되었지만 코코아와 바나나를 대체하기 위해 1920년부터 본격적으로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커피는 1970년까지 에콰도르의 최대 수출 품목이었으나 지금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에콰도르도 많은 커피 생산 국가처럼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에콰도르 커피는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아오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빈약한 사회 기반 시설, 열악한 수확과 가공 시설, 품질 기준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이었다. 에콰도르 정부와 협동조합은 농부들에 대한 교육, 시설 개선, 품질 향상 등을 통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에콰도르국가커피협회(COFENAC)도 유기농 커피, 공정무역.. 2024. 1. 29.
커피 산지(3)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와 페루 - 재배 지역 : 콜롬비아는 화산 토양의 지질, 해방 1,200~1,800m의 재배 고도, 연평균 17~23℃의 기온 등 모든 것이 커피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산 지역은 크게 북부, 중앙, 남부의 세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역에 따라 고도와 토양, 그리고 강우 패턴의 차이로 각각 개성 있는 다양한 커피가 생산된다. 후일라, 안티오키아, 톨리마가 중요 생산지로 2017년에 이 세 곳에서 콜롬비아 커피의 46.8%를 생산하였다. 1) 남부 지역 : 콜롬비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600~2,300m의 고지대에서 커피가 생산되고 나리뇨, 후일라, 카우카, 톨리마가 이 지역에 해당한다. 전통적인 영농 기술이 사용되며 주 수확기는 4~6월, 부 수확기는 12월이다. 나리뇨는 고산 지대에서 커.. 2024. 1. 29.
커피 산지(2) 남아메리카 브라질과 콜롬비아 1) 미나스제라이스 – 미나스제라이스는 브라질 아라비카 커피의 최대 생산 지역이다. - 술데미나스 : 남쪽의 술데미나스는 브라질 커피의 핵심지대로 700~1,300m 구릉지에서 소규모 농가들이 커피를 생산해 왔으나 인건비 상승으로 기계를 이용한 수확을 많이 하며 햇볕 건조한 내추럴 커피의 주 공급처이다. 이파네마와 몬테알레그레 농장이 유명하고 술데미나스 지역 중 하나인 카르모데미나스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브라질 COE를 석권하고 있다. - 마타스데미나스 : 동쪽의 마타스데미나스는 커피 재배가 오래된 곳으로 고도 550~1,200m의 경사가 심한 지대이다. 농장의 50%가 10헥타르 미만의 소규모 농가이고 펄프드 내추럴과 내추럴 커피를 생산한다. - 세하두 : 세하두는 미나스제라이스 서쪽의 고도 880~1,.. 2024. 1. 26.